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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또라이 기자 이상호
작성자 진보좌판 작성일 2012.07.21 조회 659
저는 당신이 가끔 보도하면서 이성으로 호소하기 보다는 감성으로 호소하는 모습에 기자가 사실을 근거로 진실을 전달하면 될일이지 저렇게 감정과잉까지 할필요가 있나 하면서 약간은 꼬운 시선으로 당신을 지켜봤습니다. 헌데 이상호 기자 x파일을 읽고 왜 당신이 다른 점잖은 기자들과 달리 약간은 경박하고 조금은 찌질하게 보이는지 이제야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미쳤습니다.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세상을 보는 내눈이 미친게 아니라 세상이 미친걸 세삼스레 다시 확인합니다. 그런 미친세상에서 오로지 이성만으로 호소하는 저널리스트로 살아가기란 불가능하단걸 통감합니다. 아마 예수나 석가도 이시대 한국에 저널리스트로 살아있다면 이상호 기자님 만큼이나 찌질하고 경박했을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진정한 저널리스트가 아니리라 믿습니다. 만약 오로지 이성만으로 호소하는 기자가 되려거든 뇌가 없는 인간이거나 인조인간만이 가능할거라 믿습니다. 책에서 기자님은 공명심때문에 동료들을 힘들게 하고 상처준다며 스스로에대한 자책과 동료들에 비난이 힘들다 하셨습니다. 힘내십쇼! 저는 기자님에 공명심이 공을 세워 자기의 이름을 널리 드러내려는 마음이 아니라 공공에 명예를 위한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공명심에 대한 동료들에 비난은 이 미친세상과 타협할수밖에 없는 자신들의 비겁함에 대한 자기연민에서 나오는 질투심일 겁니다. 어깨 움추려들지 마시고 허리 곧게 펴시고 어깨벌려 당당하시길 바랍니다. 이 썩어빠진 세상 기준으로는 기자님은 또라이가 맞습니다. 세상이 바뀌지 않는한 계속 또라이라고 손가락질 받을겁니다. 하지만 기자님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과 저는 당신을 진정한 저널리스트로 생각할겁니다. 지금 가시는 길이 험하고 힘들어 잠시 앉아서 쉬었다 갈 지언정 포기하지 마시고 다른길로도 세지마시고 쭉 또라이 기자로 남아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 이말에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추신 : 책읽고 정말 느낀점이 많은데 글제주가 미천해서 글로 다 표현을 못해서 내자신한테 막 짜증이 나네요...ㅠ 초등학교때도 일기쓰기를 싫어한놈이라.... 책이 누굴 위로하기위해 쓰신책이 아닐테지만 기자님 삶 자체가 저한테 는 큰 위로가 됩니다. 제가 위로받은 마음 기자님에게 조금이나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모지란 글솜씨로 끄적여. 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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